Tides of Torment DLC 팩은 불멸의 제국들과 커스텀 전투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하이 엘프, 슬라네쉬, 노스카의 전설적인 군주 3명을 추가합니다.

각 전설적인 군주는 Warhammer 설정을 바탕으로 한 고유 게임 메커니즘, 기능 및 전투 부대를 통해 새로운 캠페인 게임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저돌적으로든, 잔혹하게든, 무자비한 권모술수를 동원하든, 자신이 원하는 접근법으로 전세계에 고통의 물결을 몰아쳐 보세요!

▪ 하이 엘프 해양왕 아이슬린이 되어 명성 높은 엘프 용선을 지휘하고 울수안을 지켜 내세요
▪ 거부당한 데칼라가 되어 나약한 마음의 필멸자들을 노예로 삼고 퇴폐와 공포로 이 세상을 정복하세요
▪ 불신자 사일이 되어 타인을 조종해 끝없이 힘을 추구하는 여정을 이어 나가세요
▪ 온갖 새로운 메커니즘, 영웅, 군주, 전투 부대, 그리고 유명 연대를 통해 새로워진 캠페인과 전투를 직접 탐구해 보세요.

하이 엘프
해양왕 아이슬린

아이슬린은 울수안의 으뜸가는 해양 군주이자 가장 맹렬한 수호자로 손꼽힙니다. 또한 전설적인 용선의 지휘권을 부여받은 극소수의 하이 엘프 중 하나인 만큼 해상 전술 운용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아이슬린과 휘하 해군은 오늘도 동부 군도의 파도를 가르며 하이 엘프 왕국을 향한 위협에 대처하고 국익 증진을 위해서라면 실력 행사도 불사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아이슬린은 국방에 그 어떤 한계도 두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해무에 몸을 숨긴 채 강력한 해군을 이끌고 해안가를 번개처럼 급습한 후, 순식간에 내륙까지 진출하여 울수안에 위협이 될 패권의 도전자들을 처리합니다. 아이슬린이 점령한 정착지는 다른 하이 엘프 세력에게 위탁할 수도 있고, 자신이 직접 식민지를 건설해 진격에 힘을 실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슬린은 육지, 바다, 그리고 하늘 모두에서 짓쳐듭니다. 불사조 근위대장 카라드리안과 정예 함재 중대원뿐만 아니라 하늘에서는 파괴적인 로세른 창공가름선, 바다에서는 오세아니드와 바다 정령, 그리고 무시무시한 메르웜과 같은 심연의 거주자들까지 모두가 이 전설적인 해양왕의 지휘에 따라 움직입니다.

슬라네쉬
거부당한 데칼라

데칼라의 진정한 기원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슬라네쉬의 가장 헌신적인 하수인 중 하나이자 누구보다도 그 뜻을 이 세상에 열렬히 강요한다는 것입니다. 아름답게 뒤틀린 뱀 같은 꼴이 되어 이기적이고 잔인한 성질머리로 온갖 생명들을 사로잡아 쾌락의 왕자에게 바치니, 그 제물들이 내지르는 고통의 단말마는 데칼라에게 말초적 쾌락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데칼라는 이제 지배와 쾌락을 추구하는 원정에 나섰습니다. 케세이의 숨은 비밀의 상륙지로부터 짓쳐 나와 정착지들을 정복하고 주민들을 예속시키기 시작한 것입니다. 데칼라의 의지 아래 노예들은 제 주인의 모든 변덕을 받아내고 웅장하게 우뚝 선 쾌락궁을 바칩니다. 그리고 노예들이 전부 지쳐 쓰러지더라도 과잉의 성전은 냉혹하게 이어집니다.

여섯 손에 칼 한 자루씩을 쥐고 전장에 나선 데칼라는 눈에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칼날과 격노의 무시무시한 잔상으로 변모합니다. 소르츠비나에르의 스티르카아르, 쾌락추적자, 추종자, 슬라네쉬의 무시무시한 투사들, 짐승 같은 슬란고어와 섬뜩한 프레이톤으로 구성된 데칼라 휘하의 전투단은 과잉과 피바다의 성전으로 전장을 갈기갈기 찢어버릴 것입니다.

노스카
불신자 사일

사일은 돌간 부족장 자리를 차지하고자 온갖 배신을 저지르면서 그 누구도 믿지 않고 그 누구의 믿음도 살 수 없다는 지금의 칭호를 얻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자신에게 마법을 가르쳐준 스승, 사악한 샬카인이 가진 공포와 꿈을 이용해 악마 의식을 진행해야 한다고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의식 막바지에 훼방을 놓으면서 샬카인의 목숨을 끝장내고 가장 충성스럽던 제자 세 명의 육신을 하나로 합쳐 끔찍한 카오스의 산물, 밤아귀를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사일 본인도 나름의 대가를 치르게 되어 카오스의 영역을 항상 눈으로 보며 견뎌야 하는 신세가 되었으나, 강력한 마력을 쥐겠다는 목적은 성취되었습니다.

사일은 이제 돌간 부족을 지배하지만 더 큰 권력을 향한 갈망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물론 군사적으로도 그 갈망은 채울 수 있겠지만 사일의 더 큰 재능은 바로 배신입니다. 사일은 오로지 목적만으로 모든 수단을 정당화하는 행동을 통해 상대의 신뢰를 얻으면서 적들과 동맹을 비밀스레 조종합니다.

전장에 나선 사일은 두 학파에 통달한 주문 시전자이며 자신의 최측근 베오르그 베어스트럭을 대동하고 다닙니다. 또한 그 수하로는 중장갑으로 무장한 약탈자 곰인간, 피미르 귀족 영웅, 그리고 저주 받은 에틴이나 무시무시한 공포아귀와 같은 거대 괴수들을 부립니다. 게다가 중대한 순간에는 자아가 없기에 배신도 모르는 충성스러운 카오스의 산물, 밤아귀를 불러낼 수 있습니다.